$pos="C";$title="마더 칸 포토콜";$txt="(왼쪽부터) 진구, 원빈, 김혜자,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전 11시 칸 팔레드페스티발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사진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ize="550,365,0";$no="20090516193952102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대해 칸 공식 데일리를 발행하고 있는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극찬했다.
원빈·김혜자 주연의 '마더'는 16일 오후 2시(현지시각) 칸 드뷔시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되 상영 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마이크 구드리지는 이날 리뷰를 통해 "해외 바이어라면 제목이나 중견 배우가 주연이라는 점 때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일단 월드 클래스의 영화 연출력과 히치콕 스타일의 살인 미스터리 요소를 확인하는 순간 영화 세일즈는 활발해질 것이다"라며 "'마더'는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후보 출품작으로 '박쥐'를 가볍게 따돌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구드리지는 "봉준호는 네 번째 영화에서 페드로 알모도바르로 관심을 돌렸다"며 "'마더'는 TV스타 김혜자의 압도적인 중추적 연기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오페라 같은 멜로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올해 칸 경쟁부문에 '브로큰 임브레이시스'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스페인의 거장 감독으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귀향' 등 여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우아한 멜로드라마로 유명하다.
이어 "봉 감독의 장기인 우아한 화면구성과 우울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촬영으로 가득찬 '마더'는 그가 한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젊은 작가임을 보여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이 리뷰에서 "히치콕의 '버티고' 스타일의 플래시백과 놀라운 반전으로 펼쳐나가며 만들어내는 스토리의 놀라움은 영화를 평범한 스릴러에서 옥탄가 높은 알모도바르 영역으로 끌어올린다"고 극찬했다.
$pos="C";$title="마더 칸";$txt="16일 오후 1시 50분께(현지시간) '마더' 첫 상영을 보기 위해 칸 드뷔시극장 앞에 모인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size="550,366,0";$no="200905170341167659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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