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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대표 "그린 홈·팩토리 구축"

LS산전이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단지와 공장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섰다.

이는 이명박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그린홈(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계획에 맞춰 이뤄져 향후 사업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균 LS산전 대표는 15일 오후 청주공장을 방문해 "소비전력에 대해 실시간으로 수요관리가 가능한 그린 빌리지와 그린 팩토리 구축사업을 올해 안에 준비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또 "그린 빌리지는 적절한 지역을 선정해 30가구 가량 구축하고 그린 팩토리는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에 각각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 빌리지와 그린 팩토리 구축사업의 핵심 기술은 스마트 미터 시스템이다.

스마트 미터 시스템은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군을 구축하고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한국전력에서 보내주는 전력 대신 친환경 에너지군에서 생산·저장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에너지를 화석연료나 원자력 발전을 통해 얻는 한국 전력의 에너지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구 대표는 "올해 초 2개월간 80여 가구에 스마트 미터를 설치해 6~13%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봤다"며 "이 사업이 상용화되면 국내 최초로 기술적으로만 설명되던 '스마트 그리드'가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그린홈'이 가시화되는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그린홈) 성능등급 및 건설기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올 8월 이후부터는 모든 주택이 그린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구대표는 이후 "2012년까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20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매출 7000억원, 2015년 2조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에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그린 비즈니스 매출이 2015년엔 47%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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