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선과 10일선 조우도 머지 않아..외인은 관망세 지속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10일 이동평균선을 여전히 하회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5일선(1401선)과 10일선(1398선)의 격차도 불과 3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15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1포인트(0.86%) 오른 1392.7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00억원, 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기관이 26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3600계약 매수세를 보이면서 전날 1만계약 이상을 팔아치우던 모습과는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0계약, 12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히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90억원, 비차익거래 1680억원 매도로 총 247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53%), 통신업(-0.42%), 기계(-0.30%)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3.84%)과 금융업(2.91%), 은행(2.54%), 보험(1.78%), 증권(1.24%), 전기전자(0.99%) 등 그간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 위주로 상승세를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91%) 오른 5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43%), LG전자(3.23%), KB금융(4.82%), 신한지주(4.29%) 등도 강세다.
다만 현대중공업(-0.22%)과 현대차(-0.47%)는 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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