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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유증에 16조 몰려..44대1 높은 경쟁률

하이닉스반도체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 물량 중 집계가 마무리된 3개 증권사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40대 1을 넘어섰다. 총 7245억원을 모집하는 하이닉스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16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최종 청약 증거금은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하이닉스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대표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총 1460만7615주 모집에 6억4093만여주가 몰려 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6조6337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과 동일한 물량을 공모한 공동주간사 우리투자증권도 6억3125만여주가 몰려 4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79만여주를 공모하는 굿모닝신한증권은 청약주식수 2억9792만여주, 청약증거금 3조835억원 가량이 몰렸다.
이들 3개사 결과를 합산하는 경우 청약주식수는 15억7011만여주, 청약 증거금은 16조2506억여원에 달한다.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며, 신주는 이달 말인 2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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