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도 영업익 6.3억에 시총 3260억
연일 급등하며 시가총액 1800억원을 넘긴 자전거 테마주 참좋은레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참좋은레져는 지난 1분기 매출 111억35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3억7600만원의 1/3에 불과한 규모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의 57억9000만원보다 대폭 늘었지만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이날 급등으로 시총 3000억원대에 진입한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영업이익도 6억37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 1억9300만원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규모지만 시총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9억1400만원에서 올해 168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참좋은레져는 상한가인 1만8400원, 삼천리자전거는 42000원(14.79%) 오른 3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가격 기준 시총은 참좋은레져가 1818억원, 삼천리자전거가 3260억원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