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정부 녹색정책ㆍ세계적 붐...사업확대 박차
$pos="C";$title="자전거 대축전";$txt="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에서 참가선수들과 동호회원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size="510,291,0";$no="200904301651541258600A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자전거업계가 정부와 지자체의 대대적인 산업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기대를 걸며 힘찬 시동에 나섰다. 일부에서 과열열풍을 우려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추세와 국내 자전거 시장 확대를 감안하면 국내 산업발전과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판단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품자전거로 알려진 고급자전거시장은 2007년말 기준 13만대에서 올 연말에는 18만대로 향후 매년 15%이상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자전거업계는 현재 고급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전후로 동호인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1만5000대 수준인 '한국형 공공자전거'는 2011년까지 6만5000대로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대덕특구 자전거 R&D클러스터, 전남 순천, 경북 영천 등지에 집적화단지를 조성, 향후 5년 안에 3대 생산국가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pos="L";$title="//(보류)자전거산업, 반짝 호황? 무슨소리!";$txt="삼천리자전거의 앙드레 김 자전거";$size="281,208,0";$no="200905071544432438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천리자전거는 중저가와 명품에 이은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57억원을 기록한 부동의 1위 업체. 대중적인 브랜드 '레스포'와 '넥스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앙드레김' 자전거를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스쿠터와 일반자전거의 장점을 모은 '에이원'의 경우 리튬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35㎞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동절기에는 비수기였으나 지구의 온난화 영향과 보온 장비 등의 개발, 자전거 이용인구의 증가로 비수요기,수요기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의 계열사로 2위 업체인 참좋은레져는 산악용 자전거 브랜드인 '첼로'와 '블랙캣, '아팔란치아'등으로 MTB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고가는 900만원이 넘는다.
이 회사도 국내 자전거 보급률 및 인프라는 초기 국면에 있으나 생활패턴 변화와 소득과 소비수준의 향상에 따라 전문(고급)자전거를 주축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전거 시장은 남성용이 9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추세에 발맞추어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특히 공공부문에서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실적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pos="R";$title="//(보류)자전거산업, 반짝 호황? 무슨소리!";$txt="에이모션이 내놓은 자전거 '올림포'";$size="320,210,0";$no="20090507154443243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미술품 전시판매와 유무선통신사업을 벌이던 에이모션은 아예 자전거업체 디엠(DM)을 인수하면서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120만원대 입문용'올림포'와 50만원대 학생용 '세파로'를 출시한 바 있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MTB자전거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에서 매스티지로 변하고 있다"면서 "중고가 자전거와 명품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완성자전거업체는 삼천리자전거와 계열사 참좋은레져, 알톤스포츠, 중원테크, 디엠(에이모션에 피인수) 등이 과점형태를 띠고 있다. 작년 매출은 삼천리가 757억원, 참좋은레져(자전거 및 부품부문) 321억원, 알톤스포츠 253억원을 기록했다.
2017개 소매업체(대리점 및 유통점 등)와 200여개의 도매업체가 존재하며 삼천리가 11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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