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등 전략적 협력 MOU 체결
3노드디지탈그룹이 삼보컴퓨터와 넷북사업을 중심으로 전방위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삼보컴퓨터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노드디지탈그룹 리유쯔슝 회장과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이사는 양사간 포괄적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향후 한ㆍ중 시장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3노드그룹-삼보컴퓨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넷북 중심의 차세대 PC사업에 관련된 연구ㆍ개발(R&D), 마케팅, 원가절감, 디자인, 품질관리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3노드디지탈그룹 한국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삼보컴퓨터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자본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제품시장에서도 한국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3노드 주가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370원(14.10%) 오른 2995원에 거래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