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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지틀조선, 실적보다는 재료?..↑

디지틀조선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하고 적자 기조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급상승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틀조선은 전일 대비 190원(5.52%) 상승한 3630원에 거래중이다. 주가는 지난달 29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당시 233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600원도 훌쩍 넘어섰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표결처리와 여론조사 반영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통과 기대감이 적자 실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들썩이는 미디어주에 대해 '차분한 흥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현재 미디어업종 주가에 규제완화에 따른 M&A모멘텀과 실적개선에 의한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반영되고 있지만 무리한 접근은 금물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무리하게 투자에 접근하는 것보다는 미디어법 개정안 처리 과정을 주시해야할 상황"이라며 "미디어법 개정은 여야와 보수·진보간 극심한 대립으로 6월 국회 처리 여부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디지틀조선은 올해 1분기 4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를 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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