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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상품도 화장품도 당일 총알배송 서비스"

김동녕 회장, 아이스타일24 '스피드전략'

한세예스24홀딩스가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의류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한세실업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 예스24와 아이스타일24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한발 빠른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김동녕 회장의 의욕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패션전문 쇼핑몰인 아이스타일24는 조만간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스24의 '총알배송' 시스템을 패션상품과 화장품에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파주물류센터를 확장했다.

김 대표는 예스24를 운영하며 얻은 온라인사업 노하우와 한세실업으로 키워온 패션 경험을 더해 2006년 아이스타일24를 설립, 패션전문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250억원. 대형 쇼핑몰과 비교해서 규모에서 차이가 있지만 전문 쇼핑몰 가운데 상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10년 이상 현지 법인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온라인쇼핑몰 사업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실현가능한 분야에서 출발해 무리한 사업 확장을 지양하고 내실을 갖춰 이익을 창출한다는 평소 김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예스24도 최근 온라인서점 사업에서 전자책(e-book)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키로 하고 연내에 전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처조카인 조유식 알라딘 대표와 함께 출판사를 대상으로 전자책 전송권 확보에 나서고 있고, 전용 사이트 개발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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