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4일 미디어업종에 대한 '차분한 흥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미디어업종 주가에 규제완화에 따른 M&A모멘텀과 실적개선에 의한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반영되고 있지만 무리한 접근은 금물이라는 것.
최훈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무리하게 투자에 접근하는 것보다는 미디어법 개정안 처리 과정을 주시해야할 상황"이라며 "미디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반기 '비중확대'로 유지하지만 하반기 투자의견은 6월 미디어법 개정안 통과 과정을 살펴본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디어법 개정은 여야와 보수·진보간 극심한 대립으로 6월 국회 처리 여부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부각되고 있는 KBS 시청료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KBS의 광고수익이 소멸되면 기존 매체의 광고수익이 늘고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SBS에는 단기적 호재"라고 전했다.
그는 "KBS 시청료 인상은 기존 미디어산업 구도 변화의 촉매제로 향후 정책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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