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8만82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올렸다. 알제리 등 중동지역에서 수주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알제리 국영회사인 소나트렉이 발주한 '스키다 정유 플랜트 공사' 입찰에서 12억달러의 공사가를 제시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키다 정유플랜트공사의 최종계약은 5월말에서 6월초에 이뤄질 전망이며 총 계약 금액은 20억달러 수준까지 증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1년간의 중동 플랜트 시장에 대한 '퇴보의 먹구름 오해'는 올해 2분기말~3분기초 선정되는 사우디 주바일(Jubail) 등 수주 소식으로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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