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환경신문고 운영 실태 평가'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와 관련된 문의와 상담에 대한 전화 응대 등을 평가한 결과다.
서울시는 점검 기간동안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각 자치구에 전화를 걸어 ▲연결의 신속성 ▲답변태도 ▲언어표현 ▲신고처리 여부 ▲전반적인 만족도 등 점검 항목을 2회에 걸쳐 평가했다.
시나리오는 점검자가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해결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 사실성과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는 이번 평가로 200만원 보조금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구는 인센티브로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주민이 좀더 쉽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ARS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신문고의 운영활성화를 위해서다.
또 환경신문고(128)운영실태 자체 점검과 직원교육을 강화해 ‘살기 좋은, 쾌적한 강동구’를 조성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다.
환경신문고란 24시간 운영되는 환경오염신고센터다.
주민들이 자동차매연, 공사장먼지, 소음진동, 폐수무단배출 등 각종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일반 전화로 128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로 지역번호와 128을 눌러 신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 광진구와 강북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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