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전세계 30개국, 5251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멕시코 56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으로 총 61명으로 집계됐다.
WHO는 사망자를 포함한 감염자 수는 미국이 2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지인 멕시코 감염자는 2059명, 캐나다 330명, 코스타리카 8명 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바와 태국에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태국 보건장관은 최근 멕시코를 방문했던 자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은 모두 회복됐다고 밝혔다. 쿠바 보건장관은 수도 아나바에서 유학중인 멕시코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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