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전시회인 '제27회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85개사와 미국, 중국, 스페인 등 해외 32개국의 321개사가 참가키로 했다.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관 참가 업체들은 커피 및 차류, 가공식품, 식품재료 및 첨가물,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유기농식품 등을 전시한다. 안동시, 전라북도 등 21개 지자체에서도 지역 업체들과 함께 참가, 각 지방의 향토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관은 13일과 14일에는 바이어와 식품업계 종사자만 참관이 허용되며 15일과 16일에 일반에게도 공개된다. 국제관은 4일 동안 식품업계 종사자에게만 공개된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수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를 통한 수출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53개국 약 600명의 바이어를 유치했으며 참가업체가 자체적으로 유치하는 바이어까지 합쳐 약 1500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일본인의 한국 식품 수요 증가와 원저엔고 현상에 힘입어 일본 바이어가 지난해 90명에서 올해 104개사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에 ‘외식산업의 세계화’ ‘전통식품의 과학화와 산업화 전략’ ‘EU 축산물 세미나’ ‘와인 알고 마시기’ ‘와인 시음회’ 등 15개의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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