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강남ㆍ종로점과 달리 직접 운영하고 외식사업 본격적 행보
농심(대표 손욱)이 외식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선다.
농심은 지난 11일 신대방동 본사 사옥에 '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을 새로 열었다. 지난 2007년 일본 내 카레 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잡고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한 이후 본사 직영점으로는 첫 매장인 셈이다.
$pos="C";$title="코코이찌방야";$txt="";$size="450,299,0";$no="20090512094626806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기존에 오픈한 강남 1호점ㆍ종로 2호점이 현지법인 직영점인데 반해 올해부터는 직영으로 매장을 열고 외식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사에 위치한 본점은 가맹점의 맛, 접객 서비스 등 운영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신메뉴 개발 및 판촉전략을 수립하는 테스트 마켓 본부의 역할도 맡게 된다. 또 가맹사업 제안실을 마련해 가맹점주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넓은 키친을 활용해 가맹점주 및 직원에 대한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가맹사업 추진의 거점으로 활용활 계획이다.
김성환 카레레스토랑 추진팀 팀장은 "올해 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을 시작으로 4개의 직영점을 출점하고 2015년까지 총 5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보라매점은 코코이찌방야 가맹점의 교육, 마케팅 센터로 향후 가맹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가맹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문을 연 강남 1호점은 평균 고객수가 평일 350명, 주말 500명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종로에 2호점을 열고 차별화된 정통 일식카레의 맛과 뛰어난 서비스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