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서울시내 5개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컴퓨터에 음란물, 폭력물 등 불건전정보를 차단하는 유해정보차단솔루션이 설치된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서울시교육청과 570개 초·중·고등학교에 유해정보차단솔루션 '엑스키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서울시교육청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의 유해매체차단솔루션에 최종 선정돼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지란지교 측은 '엑스키퍼'를 5개 교육청에 공급해 570개 학교의 9만대 PC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란지교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교육청과의 납품 계약을 통해 엑스키퍼는 유해정보차단솔루션으로써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지란지교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키퍼'는 제안업체 선정시, 서울시내 서부·동부·북부·강서교육청 등에 이미 구축돼 운영중인 점과 다음, 파란 등 포털을 비롯한 국내 12개 웹하드 업체와 20만 개인 회원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국내 최다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해 신속한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특히 서부교육청의 운영 자료에 다르면 유해동영상 차단율이 99%에 가깝다는 점이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보급을 계기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PC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키퍼는 각종 유해물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안전한 컴퓨터 사용을 위한 유해정보차단서비스로 세계 최초의 실시간 유해 동영상 차단 기능을 비롯해 각종 유해 사이트 차단 및 컴퓨터 중독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무료로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그린아이넷(www.greeninet.or.kr)을 통해 '엑스키퍼'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엑스키퍼프리사이트(free.xkeeper.com)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