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오뚜기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오뚜기가 1분기 매출액 344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각각 10.9%, 14.4% 하회할 전망"이라며 "고환율로 원가가 높아져 매출총이익률이 20%로 지난해보다 4%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저가 원재료가 투입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 투입될 평균 수입 곡물가가 1분기 대비 3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4월 들어 매출총이익률이 22%로 개선됐고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 추가적 수익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뚜기는 케첩, 마요네즈, 카레 등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주요제품의 시장자배적 사업자"라며 "주요제품의 가격탄력성이 낮기 때문에 지속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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