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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피지, 자전거 수혜주 편입..급등

정부 정책에 따른 자전거 붐이 관련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모터생산 업체들까지 덩달아 급등세다.

11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피지는 전거래일 대비 12.44%(525원) 오른 4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이미 전일의 세배를 넘는 폭증세며 키움증권을 통한 개인 매매가 활발한 상황.

계양전기는 14.94%(295원) 급등한 2270원을 기록,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에스피지는 모터 및 감속기 전문업체로 정부 정책 중 하나인 고효율모터의 도입 수혜주로 부각된다. 계양전기 역시 모터 전문업체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에널리스트는 "에스피지가 생산중인 모터제품 중 지난해 기준 국매 시장점유율 1위품목이 3개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향유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에너지 산업 집중육성책의 하나로 고효율모터의 법제화가 고시돼 에스피지가 생산하는 37KW 이하 모터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에스피지의 신성장동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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