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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이 11일 전남 해남조선소에서 다섯번째 건조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지난 3월 진수한 17만500t급 벌크선으로 노르웨이 골든오션그룹이 발주한 8척 중 4번째다. 길이 289m, 폭 45m, 깊이 24.2m에 최대 15.4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선박명은 ‘Golden Shui’호.
대한조선은 워크아웃 결정 후 채권단(주채권은행 : 산업은행)으로부터 7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아 지연된 공정율 만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선박을 인도했다.
지난달 24일 채권단에 의해 경영정상화계획(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된 대한조선은 채무 상환유예와 더불어 조만간 신규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회사측은 1도크에서 건조 중인 6, 7번째 선박 건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조선은 오는 6월 9일부터 4일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2009 노르쉬핑 (Nor-Shipping)’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할 계획이다.
대한조선 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선박박람회인 ‘노르쉬핑’에서 다섯번째 건조 선박의 성공적인 인도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조선 및 해운업체와 교류를 맺어 회사의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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