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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2011년 오산에 최첨단 공장 신축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까지 총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오산에 최첨단 공장(사진)을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될 신축 공장은 대지면적 22만4400㎡, 건축면적 8만9009㎡ 규모로 최고 수준의 생산ㆍ물류 시스템과 친환경성을 갖춘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지로 만들어진다. 연간 1만5000t의 제조 능력 및 일일 6만 박스의 출하 능력 등 세계적인 규모다.

이를 위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생산 시스템 및 소량 제조시설, 제품 아이디어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파일럿 실험 시설 등을 갖췄다. 또 유기농ㆍ저방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층 강화된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기준) 환경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 설계와 태양광, 우수시설 등 대체에너지 활용시설 및 자연생태공원 등을 갖춘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상수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 퍼시픽 관계자는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 매출 5조원 목표에 따라 팽창하는 글로벌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규모와 기술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통합기지를 아시아 미(美)의 산실이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 화장품 생산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3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지방산업단지에서 서경배 대표이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하 오산시장 등 관계자와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통합 SCM 기지 건축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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