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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영유아에 집으로 책 보내드립니다”

경기도, 임산부·영유아 택배 대출 시범 서비스

‘내생애 첫 도서관 사업’이 구체화됐다.

내생애 첫 도서관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해 도서관 및 독서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내 생애 첫 도서관’사업은 임신 8개월부터 아기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최장 14개월 동안 원하는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를 통해 가정에서 받아보도록 지원한다.

11일부터 수원, 안양, 시흥, 군포, 파주 등 5개 도시 27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는 도서관과 독서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영유아에게는 책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제공해 준다.

시범사업 도시의 임신 8개월 이상이거나 생후 12개월 이내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에 신청하면 ‘엄마젖 먹이기 Q&A', ’사랑하는 아이에게 도서관을 선물하세요‘ 등 안내 책자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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