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1년 만에 방문자 2만 명 돌파…UCC게시판 등도 눈길
$pos="C";$title="관세청장 블로그의 'UCC게시판' 화면.";$txt="관세청장 블로그의 'UCC게시판' 화면.";$size="501,481,0";$no="200905101729154106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 청장님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분위기 바뀐 관우정에 모처럼 들러 수다를 즐기러 갔었지요. 그곳 연못에서 먹이를 주고 계시던 분이 청장님인 줄은 그땐 미처 몰랐답니다. 현장 이곳저곳 어디든 이렇게 또 불쑥 나타나시나요? 담엔 꼭 반가운 인사 여쭙겠습니다.^^”(서울세관 김OO)
“요즘 관우정 옆 연못이 대공사 중입니다. 기대가 큽니다. 잉어가 펄떡이는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합시다.^^”(청장 답변)
허용석 관세청장이 운영하고 있는 ‘청장 블로그’가 인기가. 개설 1년만인 지난 7일 방문자수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청장과 직원을 잇는 다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pos="L";$title="허용석 관세청장 블로그의 '일반게시판' 화면.";$txt="허용석 관세청장 블로그의 '일반게시판' 화면.";$size="297,286,0";$no="2009051017291541067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관세청장 블로그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청장의 조직관리 이념 등을 직원과 함께 나누고 자유로운 대화창구로 이용키 위해 지난해 5월 1일 문을 열었다.
블로그는 언론기고문과 직원에게 남긴 글을 담는 일반게시판과 직원들과의 각종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 보여주는 UCC게시판, 청장에게 전하고 싶은 글을 적는 글 남기기 등 3개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포스트는 일반게시판 33건, UCC게시판 23건이며 글 남기기엔 직원 55명이 글을 적었다.
블로그에서 허 청장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세청이 진행 중인 새 공조직 개혁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적어놓다.
또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며 ‘인사는 인권이다’는 생각을 갖고 더 나은 해법을 주문하게 된 배경을 설명, 청장의 경영이념을 일선직원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과의 산행, 직원가족대항 배드민턴 대회경기 모습 등을 UCC로 만들어 올려놨다. 대학과 단체 등에서 했던 강연장면도 올려놓고 있다. 직원들은 수 백 건의 댓글을 달아놓고 있다.
글 남기기코너엔 김 씨처럼 청장인줄 모르고 인사도 못 건넸다는 글은 물론 청장과 함께 다녀온 봉사활동 소감, 세관방문 때 느낀 점 등 허심탄회한 글들을 남겨놓았다.
여기에 허 청장은 일일이 답변을 보내 직원들과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정부부처에서 처음 시도한 청장 블로그가 매일 출근과 함께 블로그 댓글을 확인할 정도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큰 효과가 있었다”면서 “딱딱한 글이 아닌 좀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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