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쟁사인 신세계센텀시티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과 롯데 센텀시티점 점장 등을 대동하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인접한 신세계센텀시티 뒤쪽 광장에서 신세계센텀시티를 5분 가량 살펴보고 롯데 센텀시티점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신세계센텀시티의 매장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롯데 센텀시티점을 방문했다가 나란히 인접한 신세계센텀시티를 한 번 살펴본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면서 "신세계 센텀시티를 둘러본 뒤 별다른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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