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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일제히 상승마감…독일 침체 바닥 도달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은행에 대해 진행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던 데다가 독일 3월 산업생산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춘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44%(63.41포인트) 오른 4462.0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8%(61.07포인트) 상승한 3312.59로, 독일 DAX30지수는 2.29%(109.80포인트) 오른 4913.90으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상당한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10개 은행이 746억달러의 자본확충을 필요로 한다는 결과는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독일의 산업생산이 당초 1.3%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월과 같이 나타난 것이 독일 경제의 침체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독일 경제의 침체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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