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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 롬버그씨병 임상서 치료효과 확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서울아산병원 고경석, 최종우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자 임상에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자신의 지방과 함께 주사하는 치료방법으로 롬버그씨병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알앤엘과 고·최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한 롬버그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임상을 진행한 결과 환자 5명 모두에서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세지방 이식 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롬버그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을 이식한후 지방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세지방 이식 만으로는 지방이 2,3개월내에 대부분이 흡수되어 버려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연구자임상 중간결과는 지난 7일 ‘2009년 춘계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으며 앞으로 2~3개월의 추가 관찰 후에 실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이사는 "지방이식 시에 줄기세포 투여로 혈관을 재생시켜 생착이 잘되었다고 판단되며 이 메커니즘은 여성들의 소망인 주름살 제거와 피부탄력 개선 등의 미용부문에 있어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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