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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개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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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카드를 만드세요"

신용카드사들이 고객의 개성에 맞게 이미지와 문구를 디자인할 수 있는 신개념 신용카드를 잇따라 출시,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의 실용성뿐 아니라 카드 자체의 독창성과 품격을 나타내는 디자인의 비중이 높이지면서 카드사들이 고객이 직접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특화카드를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자신의 개성에 맞게 스스로 디자인이 가능한 셀프디자인 카드 '셀디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가족사진, 연인사진, 풍경사진 등 자신이 직접 연출한 사진이나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본적인 풍경, 동물 등의 배경 사진을 삼성카드에 신청하면 개인의 신용카드 바탕화면에 인쇄해 주는 서비스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개성 감각의 신용카드다.

 

외환카드도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카드 스킨 서비스'를 실시한다. 외환카드는 이와이드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3000여점에 달하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게임 캐릭터를 비롯해 고흐, 클림트 등의 명화, 국내외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 스포츠 아이템, 각종 풍경, 소품사진 등 다양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사진과 문자 편집 등을 통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 스킨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카드스킨닷컴에 방문해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 편집하고 외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상품을 고른 후 신청하면 된다. 카드 스킨 서비스 이용에 따르는 별도의 추가비용은 없다.

 

신한카드 역시 신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통해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이 자신의 개성에 맞게 이미지와 문구를 디자인해 선물할 수 있도록 한 포티 기프트카드를 발급중이다.

 

고객이 직접 찍었거나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기프트카드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문구도 삽입할 수 있어 감사나 축하의 의미로 전달하는 기프트카드로서 제격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디자인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이 고객들이 직접 정성을 들여 디자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어 추억이 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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