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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름세로 가닥..상승폭은 제한

외인 기관 동시순매도...미 스트레스 테스트 영향 미미 긍정적 전망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이 적지 않은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세에 나서면서 매물 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덕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는 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국내증시의 경우 이미 전날 상승폭이 상당히 미미했던 터에 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덜했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국내 금융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6포인트(0.32%) 오른 1405.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0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6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규모를 보합권 수준까지 줄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47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3.15%), 의료정밀(2.97%), 음식료품(1.11%)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은행(-1.15%), 종이목재(-0.59%)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1%) 오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23%), 현대중공업(0.40%), LG전자(0.97%) 등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다만 한국전력(-0.52%)과 KB금융(-2.16%), SK텔레콤(-0.55%)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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