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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또 상승..변동성 큰 장세

미 증시 하락 영향 vs 강한 투심 '팽팽'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이후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미국 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쏟아진 차익매물로 인해 약세를 기록하자 국내증시 역시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부담감과 맞물리며 차익매물이 조금씩 출회되는 모습이다.
특히 뉴욕증시 마감 후 미국 19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746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금융주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금 확산되며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겠다는 강한 투자심리가 뒷받침되며 지수의 방향을 바꾸는데 애를 쓰고 있다.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7포인트(-0.16%) 내린 1398.8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87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8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데 따라 155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0.82%), 철강금속(-0.72%), 은행(-0.66%)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의료정밀(1.7%), 건설업(0.8%), 서비스업(0.6%)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오른 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0.31%), LG전자(1.46%)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70%)와 현대중공업(-0.40%), 현대차(-0.60%), LG디스플레이(-0.8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7포인트(0.19%) 오른 514.9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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