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전문업체 우리솔라와 합병 절차를 완료한 프리샛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12분 현재 프리샛은 전일 대비 125원(8.93%) 오른 1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프리샛은 우리솔라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솔라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업체로 최근 무기물 실링재의 일종인 글래스 Frit을 이용해 10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고 내구성 염료감응 태양전지 제조에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LCD 장비업체인 디엠에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1㎿급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이분야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 및 소재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프리샛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의 합병을 통해 '프리샛'은 태양광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며 "이번 합병완료로 태양광사업 진출 1차년도인 올해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