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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생 무료 건강 검진

동작구, 13일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인근 고시원생 대상 실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입시·취업 등을 위해 고시원에 거주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방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005년도부터 실시해온 무료 건강검진은 올 해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시원 밀집지역인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열어 인근 149개 소 고시원 거주 수험생과 운영자 200여명에게 건강검진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4일 노량진지역 고시원엽합회 임원과 간담회를 열어 고시원 거주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검진 내용을 협의했다.

건강검진 주요 내용은 ▲결핵 검진 ▲B형간염·빈혈·성병·에이즈 검사 ▲체성분 분석▲금연상담 등이다.

건강검진 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으로 개별 통보하며, 향후 상담·치료를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받을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고시원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5월 중으로 실시하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해식품 판매금지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미래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젊은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교육특구, 인재양성구로서 면모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구는 가을에도 찾아가는 고시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건강검진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소 보건의약과(820-946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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