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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엔 특별한 게 있다 ?"..대박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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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초기부터 대규모 단지가 몰려 있어 반신반의하며 마음을 졸였던 건설업체들도 이제 안심하는 분위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다른 건설업체들도 확실한 흥행에 덩달아 신이 났다.



지난달 청라지구에서 청약을 접수한 한라건설(A6 블록)에 이어 지난 6일 분양한 한화건설(A7 블록), 호반건설(A29 블록)이 잇따라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시켰다.



이들의 성공은 탁월한 입지에 몸을 낮춘 분양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요소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렇다할 분양단지가 없어 잠자던 대기 수요자와 투자자들을 움직였다. 인천지역 인근의 갈아타기 수요와 외부 투자도 적절히 배합됐다는 평가다.



◇ 몸 낮춘 분양가 =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장점이자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이라 여겨졌던 호반건설 청라 베르디움은 1순위 청약 결과에 웃었다.



호반은 지난해 청라지구 1~3차 분양 성공을 이번에도 이어나가 '청라불패'를 그대로 보여줬다.



호반건설이 분양한 청라 베르디움 111~112㎡형 2134가구 중 특별공급분 54가구를 제외한 2080가구의 1순위 청약에는 5167명이 몰렸다. 평균 2.48대 1의 경쟁률이다.



순조롭게 청약이 마감된 것은 공급 주택형이 모두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에다 분양가도 3.3㎡당 909만~1005만원(발코니 확장비용 별도) 선으로 지난해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 개장 초부터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던 한화건설 청라 꿈에그린(130∼178㎡)은 최고 22.8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특별공급 30가구를 제외하고 1142가구 모집에 8412명이 몰려 평균 7.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청라 꿈에그린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150만원 가량 낮은 1060만원 선이었다.



앞서 공급된 한라건설 비발디(130~171㎡)도 3.3㎡당 평균 1085만원의 분양가가 적용됐다.



◇ 규제완화 첫 수혜 단지 = 청라지구는 주택거래 활성화와 경기부양을 겨냥한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수혜를 가장 먼저 봤다. 청라지구를 중심으로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뀌면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이곳에서는 양도세가 5년간 한시 면제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또한 크게 완화됐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기존 5년(전용 85㎡초과)에서 7년(전용 85㎡이하)이었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돼 각각 3년에서 5년으로 2년씩 줄었다.



또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2년씩 더 줄어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계약 후 1년만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상승도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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