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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산업, P&G서 부탄 '썬파워' 인수


국내 부탄가스 1위 업체인 태양산업(대표 현창수)이 글로벌기업 P&G로부터 부탄가스 브랜드 '썬파워'를 인수했다.

태양산업은 그 동안 주문자부착상표방식(OEM)을 거래해오던 한국P&G와 부탄가스 '썬파워'의 브랜드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썬파워'는 1998년 서통에서 다국적 기업 질레트에 인수됐고 이후 P&G가 질레트를 인수했다가 10년만에 국내 기업 품에 안기게 됐다.

태양산업측은 "OEM을 벗어나 직접 생산과 판매에 나서면서 영업익 증가와 함께 '썬파워'의 주 무대였던 영남권시장 확보를 통해 매출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태양산업은 천안공장에서 연간 1억3356만개의 부탄가스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업체로 자체 브랜드인 '썬연료'와 OEM '썬파워'를 포함 국내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취사용 부탄가스 외에도 야외레저용및 라이타가스, 살충제 등의 용기와 대형 캔(can), 간이가스레인지 등을 제조하고 있다. 부탄가스의 경우 대일본 수출의 70%이상을 이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된 태양산업은 승일, 세안산업, 삼원산업 등 유관분야의 계열사와 미국, 중국의 법인과 생활잡화유통분야의 썬앤비링유통 등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태양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933억원)대비 10%증가한 114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익도 52억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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