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8조 발행..170%↑
회사채 발행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화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1개사 6조8683억원으로 지난해 4월 2조5,445억원 대비 170% 증가했다.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3월 7조9506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4월에도 4조4243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의 경우, 3월 6조1392억원 순발행에 이어 4월에도 3조7178억원의 순발행 양상을 보였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조5574억원 ▲옵션부사채 4202억원 ▲교환사채 2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487억원 ▲전환사채 565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6835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5조754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7262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3070억원 ▲기타 80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대우조선해양이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현대상선(3200억원)을 비롯해 삼성전기·한진해운·현대산업개발·현대중공업·SK에너지(각 3000억원) 가 뒤를 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920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2.5%를 차지, 대기업 편중현상이 심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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