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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주·조연 열연…김남주-윤상현 연기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김남주와 윤상현의 천연덕스런 연기가 회를 거듭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10대부터 60대 남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내조의 여왕'은 주인공부터 조연들까지 연기폭이 다양한 배우들로 포진해 있다. 현대판 평강공주 천지애 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남주는 도시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로 한 걸음 다가갔다.

극중 허태준 역을 맡은 윤상현도 사장이라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소탈하고도 까칠한 말투로 아줌마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허태준과 천지애, 온달수(오지호 분)가 만나 지금까지 천지애에게 백수 허태봉으로 소개했던 자신이 온달수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천연덕스런 연기는 백미로 꼽힌다.

이후에도 한준혁(최철호 분)과 온달수의 싸움이후 경찰서에 찾아가 한준혁 부장의 부인 양봉순(이혜영 분)과 입씨름 하면서 자존심 싸움을 하는 천지애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속이 다 시원하게 만들었다.

경찰서로 달려온 천지애와 양봉순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서로에게 성처를 준다. 달수는 지애를 위하는 마음을 표하지만 준혁은 지애편을 들어 봉순은 "당신이 판사야 검사야. 누가 판단해달래. 내 편을 들어줘야 하는거야 그것이 최소한의 예의야"라며 말해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불륜 드라마와 다른 신선한 전개에 새로운 결말을 기대한다며 제작진을 격려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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