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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기반 '녹색 성장'의 올바른 방향은

'해양을 기반 미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7일 개최

해양을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 방안이 본격 모색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국토해양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해양을 기반 미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미래학미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및 해양 분야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래 성장기반으로서의 해양',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과 연안 공간의 이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티모시 맥(Timothy Mack) 세계미래학회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사회와 경제 부문에서 해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가치를 조명한다. 또 한국이 녹색 해양산업을 선도하여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조직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 벨트' 사업과 연계해 남해안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연안·해양 거버넌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동아시아 해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해양산업 발전전략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MIT 대학의 마이클 조로프(Michael Joroff) 교수를 초빙해 '신 녹색 해양경제(Blue Econom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조로프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 세계가 해양산업 성장을 위해서 나아가야할 기본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티모시 맥 회장은 세계미래학회 회장겸 '미래보고서(World Future Review)'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 등 미 정부 부처의 미래전략 수립에도 참여했다. 미래학회는 우리나라 등 전세계 80개국에 2만5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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