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 산업을 5년 내 세계 3위로 만들겠다"는 공언에 자전거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 거래일보다 2150원(14.83%) 오른 1만6650원에 거래중이다.
참좋은레져(14.89%), 에이모션(14.75%)도 상한가 행진.
이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자전거 축전'에 참석해 "자동차는 20년 걸려서 세계 5위 국가가 됐지만 자전거는 5년 안에 3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성능이 좋은,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자전거가 세계 방방곡곡에 수출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예산 100억원 규모의 자전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자전거 출퇴근 보조금제가 확대되고 충남 대덕에 첨단 자전거 연구개발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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