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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7주 연속 올라

과천시(0.22%), 송파구(0.16%), 영등포구(0.11%)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꾸준히 오르는 상황.

특히 과천시(0.22%)와 송파구(0.16%)는 재건축 기대감에 매수문의가 꾸준했으며 영등포구(0.11%)는 9호선 개통 영향으로 당산동과 여의도동 일대가 상승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4월 24일 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
지역별로는 송파구(0.16%), 영등포구(0.11%), 양천구(0.09%), 중랑구(0.04%), 마포구(0.03%)등은 올랐지만 동작구(-0.11%), 성북구(-0.07%), 서대문구(-0.04%), 강서구(-0.03%), 은평구(-0.03%), 광진구(-0.01%) 등은 떨어졌다.

송파구 신천동 미성이 올랐다.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받는 등 사업진행이 눈에 띄자 기대감에 거래가 활발했다. 상승세가 인근 진주, 크로바 등으로 번지는 모습이며 신천동 진주 109㎡가 3500만원 오른 8억5000만~8억7000만원, 미성 105㎡가 2000만원 오른 8억1000만~8억5000만원이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현대5차 105㎡가 500만원 상승한 4억7000만~5억5000만원,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 158㎡가 9억8000만~10억70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여의도동도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이 발표되고 주민 설명회까지 있자 매수세 증가는 물론 거래도 소폭 늘었다. 여의도동 한양 115㎡가 4000만원 상승한 7억3000만~8억원, 대교 122㎡가 2500만원 상승한 9억7000만~10억원.

중랑구는 중화재정비촉진계획안이 발표됐지만 큰 영향은 없다. 다만 신내동 일대 아파트는 급매물 소진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동성4차 158㎡가 2500만원 올라 5억~5억6000만원. 109㎡가 1500만원 올라 3억5000만~3억8000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4%, 0.03%며 인천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2%), 용인시(0.14%), 의정부시(0.09%), 고양시(0.08%), 신도시 분당(0.06%), 평촌(0.06%), 동탄(0.05%), 하남시(0.05%), 수원시(0.05%), 남양주시(-0.15%), 신도시 김포(-0.12%), 산본(-0.06%), 광명시(-0.06%), 인천 연수구(-0.06%) 순으로 하락했다.

과천시는 시세가 올랐다. 용적률 상향 조정 계획과 재건축 예정지역 발표로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매도자들은 호가를 계속 높이고 있다. 너무 오른 가격에 거래는 거의 없다. 부림동 주공9단지 59㎡가 25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20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2㎡가 1천만원 오른 6억7000만~7억7000만원.

고양시는 탄현동, 토당동 일대 시세가 올랐다. 7월 1일 개통하는 경의선 기대감에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 매도자들은 호가를 높이고 매물을 거둬들여 거래는 잠시 소강상태다. 광역전철 경의선 탄현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탄현건영5단지 89㎡가 1000만원 올라 2억~2억5000만원. 능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대림1차 105㎡가 500만원 올라 2억8000만~3억원.

인천 연수구는 연수동 일대가 하락했다. 급매물은 많지 않지만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시세가 조정되고 있는 것. 전화문의는 많지 않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간간히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연수동 우성1차 191㎡가 3000만원 하락한 5억~5억5000만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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