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2만5000원...공모가 두배
새내기주 신텍이 상장 첫 날을 맞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신텍은 공모가 1만2500원 대비 두배 높은 2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13분 현재 시초가 대비 2900원(11.60%) 오른 2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15만주를 넘어섰고 거래 대금은 311억원 가량이다. 굿모닝신한증권과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도 출회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신텍은 화력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관한 자체 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선 두산중공업과 신텍만이 자체 설계능력을 갖고 있는데 두산중공업은 대형 보일러를 주력으로 하는 반면 신텍은 중대형 보일러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모 발행 주식 총 수는 645만주며 이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37만8000주(36.9%, 보호예수 1년), 구주주 92만4000주(14.3%, 1년), 벤처캐피탈 100만주(15.5%, 1개월), 우리사주 14만주(2.2%, 의무예탁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는 200만8000주(31.1%)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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