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해충과 전염병 없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역 서포터즈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29일 구청내 성북아트홀에서 서포터스 위촉식을 가졌다.
방역서포터즈제도 시행은 전국에서 성북구가 처음이다.
방역서포터즈는 성북구 내 1개 행정동에 2명씩, 모두 20개 동에서 40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자신이 맡은 구역 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해충을 구제하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다.
$pos="C";$title="";$txt="서찬교 성북구청장(오른쪽)이 방역서포터즈로 위촉된 주민에게 위촉장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size="550,366,0";$no="20090430085337672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악취 발생과 환경 불결지역을 파악하고 주민들 방역 민원을 수렴하고 정화조 유충 서식 여부와 조사한다.
성북구는 특히 각 동장 추천과 자체 전형을 통해 직업이 없고 다른 공공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20∼60세 주민들이 방역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주 3일, 1일 8시간씩 활동하며 소정의 일급을 받는다.
양길승 건강관리과장은 "해충과 전염병을 미리 막고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방역서포터즈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