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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글로벌 판매 '돌풍'.. 하루 5천대씩 팔려


삼성 파브 LED TV가 글로벌 경기 불황이 무색할 만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7일 첫 선을 보인 삼성 파브 LED TV가 출시 6주만에 글로벌 판매량(유통망 공급 기준)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약 5000대씩 팔린 셈이다.

이는 지난해 모든 TV업체들의 LED TV 판매량을 합친 것(19만대)보다도 많다. 특히 국내 시장은 물론, TV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주간 평균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북미 지역으로 9만대가 판매됐다. 유럽 지역에선 8만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1만20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제 침체와 TV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기존 평판 TV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LED TV의 선전은 '눈부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화질에 초슬림 디자인, 기존 LCD TV 대비 40% 이상 낮은 소비전력 등을 통해 기존 LCD TV와 확실히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전세계 유통망들도 앞다퉈 삼성 LED TV를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영국의 '헤롯(Harrods) 백화점'은 삼성 LED TV 별도 전시관을 구성했고, 유럽의 대형 유통 체인인 'MSH'는 주요 매장 입구에 삼성 LED TV를 별도 전시해 내방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도록 했다.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멧(Comet)'은 기존 PDP TV, LCD TV와 별도로 LED TV를 카테고리화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이례적으로 온라인 홈페이지에 삼성 LED TV 별도 코너를 마련, 상세한 제품 정보 소개와 함께 직접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리뷰를 실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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