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사고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프랑스 금융업체 소시에테제네랄(SG)의 다니엘 부통 회장이 회사를 떠난다고 프랑스 르피가로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통 회장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고 오는 5월6일 열릴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부통 회장은 최근 매년 73만유로(약 13억원)에 달하는 거액 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의 표적이 됐다. 부통 회장은 "비난여론으로부터 은행을 보호하기 위해 퇴직을 선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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