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 인간 대 인간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스 트뢰드슨 WHO 중국 대표는 베이징에서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부에서 인간 대 인간 감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 및 생산국인 중국은 SI 감염으로 의심되는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다.
트뢰드슨 WHO 중국대표는 “중국 산시성 지역의 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집단독감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에서 아직까지는 SI 감염 환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WHO는 독감증세의 원인 및 SI 감염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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