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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SI 환자 발생 '비상'

돼지 인플루엔자(SI)로 의심되거나 추정되는 환자와 실제 감염환자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의심환자는 급성 호흡기증후군이 있고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을 여행한 사람을 뜻하며, 추정환자는 이들 가운데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일컫는다.

28일 정부소식통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서 SI 감염환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것을 비롯, 칠레에서도 SI 의심환자가 8명 조사를 받는 등 SI 감염이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26세의 남성 환자 한명이 S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고열증세로 인해 SI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을 받았으며, 결국 SI환자로 판명이 났다.

뉴질랜드에서도 10명이 SI에 감염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의 실험실 테스트 결과 확인됐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밝혔으며 태국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칠레 정부 역시 SI 감염이 의심되는 8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다.

SI바이러스 감염환자로 추정됐으나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다.

헝가리에서는 SI 감염이 의심되는 6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한 인천에서도 SI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국 정부는 이날 산시성에 독감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나타난 것과 관련 "돼지 인플루엔자(SI)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SI가 중국에 전염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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