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북미지역의 살아있는 생돼지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형 돼지 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북미 지역 이외에서 수입되는 생돼지에 대해서는 수입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돼지독감, 돼지 인플루엔자, SI 등이 혼용되던 이번 인플루엔자를 '멕시코 인플루엔자'(MI)로 호칭을 통일해 줄 것을 언론측에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돼지에서 이번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아서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라고 불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국제수역사무국(OIE) 판단을 준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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