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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김흥국이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의 카메오로 다시 등장한다.
김흥국은 이미 '태혜지' 방송 초반에 박미선의 맞선남으로 깜짝 출연해 "나이도 많아보이고, 아줌마 같다"며 박미선에게 면박을 준 적이 있다.
이때 김흥국이 보여준 예상 밖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에 감탄한 제작진은 좀 더 독한 캐릭터를 맡아주기를 부탁했고, 평소 박미선과 라디오 공동 DJ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던 김흥국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내달 4일 방송분에 출연하는 김흥국은 극중 이혼녀 행세를 하던 박미선이 노처녀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박미선에게 수작을 거는 뻔뻔한 중년남으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박미선이 노처녀로 커밍아웃한 뒤 누군가 '박미선 부동산'의 간판에 '뻥미선 부동산'이라는 낙서를 한다. 이를 지켜보던 동네 여자들 앞에 나타난 김흥국이 박미선에게 노골적으로 추근덕대는 것. 흥국은 미선에게 어차피 남편도 없으니 함께 1박 2일로 땅을 보러가자고 한다.
제작진은 "이 사건으로 미선보다 더 놀란 동네 여자들이 미선과 함께 울컥하고, 미선에게 미안해 하는 분위기가 되지만, 이 장면에는 재미있는 반전도 숨어있다"고 전한다.
박미선과의 환상의 호흡으로 NG도 없이 한 번에 녹화를 마친 김흥국은 "앞으로도 계속 출연할 테니 다음엔 대사량을 좀 늘려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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