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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소폭 영업흑자 전망<삼성證>

삼성증권은 28일 대한항공에 대해 시장 기대보다는 높은 소폭의 영업흑자가 전망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2625억원, 55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은경ㆍ진혜인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예상 실적은 기존 전망인 매출액 2조2193억원,영업익 625억원에 미달하는 실적이나 영업적자를 전망하는 시장컨센서스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실적 추정치가 기존 전망보다 악화된 데에는 화물 운임 하락폭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전환 한 2918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향후 추세적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내국인의 출국 수요 회복이 관건인데 최근 발발한 돼지독감의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돼 실적 가시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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