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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여행,항공株 ↓..돼지독감이 황금연휴에 '찬물'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불거진 해외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소식은 여행업체가 모처럼 맞이한 수요회복 기회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행, 항공주 주가를 줄줄이 끌어내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3.18%) 하락한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모두투어도 3.13% 하락한 1만3950원을 기록중이며 자유투어(-2.93%), 세중나모여행(-6.1%), 레드캡투어(-0.9%) 등도 줄줄이 하락중이다.

항공주도 예외는 아니다. 아시아나항공이 30원(0.71%) 하락한 4190원, 대한항공이 1100원(2.7%) 내린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가 북미 대륙을 넘어 프랑스, 뉴질랜드 등으로 확산되면서 여행 업계는 더욱 긴장하는 눈치다. 특히 5월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많은 동남아 지역까지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여행상품의 대량 취소사례가 예상돼 여행업계는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돼지 인플루엔자 악재로 올해 2분기 여행업체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을 가능성도 의심을 받고 있다. 주가는 증권사의 호평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횡보국면을 달리고 있는 여행주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조언하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여행업체들의 이익개선이 2분기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 실적을 결정하는 3분기 실적 역시 최근 안정된 원ㆍ달러 환율에 힘입어 놀라운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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