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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의 숲 이름 ‘유림공원’

기부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아호 따라

대전시는 유성구청 앞 갑천 둔치에 만드는 공원 명칭을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유림공원’으로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00억원을 들여 공원을 만든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裕林)’을 딴 것으로 기부문화 정착 등을 위해 기부자의 이름 등을 쓰는 관례에 따랐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유림공원은 2007년 대전시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민간자본투자 계약을 맺고 5만7592㎡의 터에 안면도 소나무를 비롯한 6만4000여 그루의 나무, 13만5000여 본의 꽃을 6월 말까지 심는 작업이 한창이며 9월 중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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