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공포에 수산주가 웃었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동원수산을 비롯, 사조산업, 오양수산, 사조대림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장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동원산업과 신라교역이 각각 10.39%, 14.24%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수산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수산주는 멕시코와 미국 등의 돼지독감 발병 소식에 대체제로서의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돼지 인플루엔자 소식이 처음 전해진 이래 동반 급등하며 랠리가 전망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산 관련 식품은 실제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대체제로서의 역할이 크지 않으며, 이번 상승도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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