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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3대 성장동력으로 '쑥쑥' 성장..'매수'<교보證>

교보증권은 27일 글로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신규 아이템 추가로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

송상훈·정윤진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가 1분기 매출액 5791억원(지난해 대비 -17.5%), 영업이익 312억원(-5.8%), 순이익 299억원(-12.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효과, 고마진의 물류비중확대, 중고차사업 마진 회복 등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 감소 폭이 현대,기아차에 비해 클 것으로 보이는 원인은 반조립제품(CKD)사업의 부진때문이지만 2분기부터는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50%에 머물던 현대·기아차 미국, 슬로바키아 공장의 가동률이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체코공장이 판매 호조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체코공장, 올해 12월 기아차 조지아공장, 2011년 러시아 진출 등 현대차그룹의 글로벌화 진전으로 글로비스의 CKD 매출이 2012년이면 지난해 1조2000억원의 2배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시작한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2010년 1기 고로를 갖출 것으로 보이는 현대제철 제선원료 운반사업으로 2012년까지 외형도 두배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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